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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100만 행진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져서 화제입니다. 범죄인 인도 조례 반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무대 위에 올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는데요. 해당 영상을 아래에서 바로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홍콩 임을위한 행진곡 영상 안내

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어머니들의 집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습니다.

14일 저녁 홍콩 도심 차터가든 공원에서 6천여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는데요.

이 시위에서 어머니들은 촛불 대신 플래시를 깜빡거리며 어머니는 강하다, 우리 아이에게 쏘지 말라, 백색테러 중단하라 등을 외쳤습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 한 어머니가 기타를 들고 무대에 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어머니는 이 노래가 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소개하며, 영화 변호인, 택시운전사, 1987등을 본 홍콩인들은 이 노래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100만 명의 사람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때도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며, 홍콩에 맞게 우산 행진곡으로 노래를 바꿔 부르겠다고 했는데요.

2014년 홍콩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기리면서 개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해당 영상을 보시면 노래의 전반부를 광둥어, 후반부는 한국어로 불렀고 수천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플래시를 깜빡거리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부분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fzpYeqhiR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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